43세 오승환은 은퇴 결정, 41세 송은범은 5경기 연속 무실점, 1군 기회 올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8.21 00: 0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오승환(43)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송은범(41)은 4개월 넘게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1군 기회가 올까. 
송은범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25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1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첫 타자 조효원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박성재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유격수 땅볼 아웃. 2사 후 김세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투구 수 9개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OSEN DB

송은범은 지난 7월 30일 KT 위즈전부터 5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5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송은범의 마지막 1군 등판 기록은 4월 15일 KT 위즈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2군으로 내려갔고, 5월 5일~14일 1군에 콜업돼 머물렀지만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올 시즌 1군에서 5경기(6이닝)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2023시즌이 끝나고 LG 트윈스에서 방출됐고, 지난해 은퇴 기로에서 7월 중순 삼성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9경기(8⅓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포함돼 2경기 등판했다.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이 선발 투수 원태인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에 5-0으로 승리했다. 삼성 라이온즈 송은범이 강민호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4.04 / foto0307@osen.co.kr
한편 이날 경기는 삼성이 6-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최예한이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고, 5회 등판한 최충연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2회 함수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1-1 동점인 3회 볼넷 4개를 연달아 얻어내며 공민규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타점을 뽑았다. 무사 만루에서 김도환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4회 2사 1,2루에서 심재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교체 출장한 박장민은 5회 1사 2루에서 우중간 적시타, 8회 2사 1루에서 우중간 3루타를 때려 이날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