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 러브스토리 최초 공개 “선물 공세..손편지에 무장해제” (‘유퀴즈’)[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8.20 22: 33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태희가 비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배우 김태희가 등장했다.
SNS 2년 만에 업로드 했다는 김태희는 “그렇게 오래된 지 몰랐다. 죄송하다. 제가 너무 무심하죠”라고 사과했다. 유재석이 “팔로워 하던 분들도 깜짝 놀랐겠다”라고 하자 김태희는 “제가 잘 못 들어가본다. 심지어 이번에 올리려고 앱을 찾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유재석은 “무엇보다 주변분들이 멘트가 구식이라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김태희는 “일단은 길게 저의 생각을 썼다”라며 평균 5줄 이상 썼다며 “요즘 그렇게 안하고 짧게 줄을 바꿔 작성하고 해시태그도 재치있게 여러 개 달고 근데 오랜만에 하니까 해시태그도 못 하겠더라. 그래서 못 달았다. 그리고 이게 어쨌든 기사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말조심도 해야 하고 생각할게 너무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SNS에 주접 댓글을 단 비를 언급했다. 최근 비는 ‘누나’하면서 하트를 수십 개 달았던 바. “가만히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하자 김태희는 ”SNS 올리고 할 일 하느라고 확인 못 했는데 집에 와서 본인이 휴대폰으로 찾아서 이렇게 댓글 달았다고 보여주더라. 생색을 또 잘 낸다. 그래서 ‘어 고맙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평소 호칭으로 ‘자기야’라고 부른다는 김태희는 “사실 남편이 이번에 뉴욕 가라고 많이 권유를 많이 했다. 근데 저는 ‘제가 가는 게 맞을까 ‘ 고민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남편이 ‘그래도 작품 홍보도 되지만 김태희라는 배우도 알릴 수 있는 기회다’라고 ‘꼭 가’라고 응원해줘서 용기내서 갔다 왔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 김태희는 비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비하고 결혼을 언제하기로 결심했냐는 질문에 “둘 다 서로 첫눈에 반한 건 아니었다. 인기 많고 열심하는 배우고 가수고 해서 ‘대단해’ 인정은 하지만 사랑에 빠지려면 첫눈에 뿅 하는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광고 촬영에서 처음 만났지만 한참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김태희는 “한참 뒤 그런 순간이 찾아왔다. 저한테 조금씩 부담 안되는 선물 줬다. 향초나 노래를 담아 놓은 MP3 주고 했다. 그 정도는 음악으로 이제 표현하는 본인 마음인가 보다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소설책을 선물해줬다. 자기가 재밌게 읽은 거라고 해서 받아서 왔다. 한참 있다가 제가 약간 좀 제가 고민이 많은 날이었다. ‘어떻게 하지’ 하다가 책이나 읽고 자자 하고 받고 한참 뒤에 책을 펼쳤는데  앞 페이지에 빼곡하게 편지를 써 놨더라. 별 내용은 없었는데 마음이 무겁고 힘들 때 펼 웃음이 터지더라. 그래서 저를 무장해제 시키는 포인트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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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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