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That’s 슈’ S.E.S 슈가 9년 만에 본격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3일 슈의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서는 ‘슈가 돌아왔슈(왜 8년 만에 돌아왔냐고요?)’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슈는 일본 생활 당시 외로웠던 마음을 담은 그림을 드러내면서, 가수 활동을 할 줄 몰랐던 미래의 자신, 그리고 쌍둥이 엄마이자 이렇게 될 줄 몰랐던 자신에 대해 덤덤히 회고했다.
슈는 약 8년 전 도박으로 인한 집행 유예 및 사회 봉사 80시간을 명령 받았다. 그는 천안에 있는 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했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찾는다고 말했다.
슈는 “가식이라고 할 수 있고, 포장이라고 할 수있지만, 나는 마음이 가서 가는 거다. 쇼라고 할 수 있다. 그 안의, 돈이랑 바꿀 수 없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그곳에서 직업으로 활약하는 이들에게 슈는 "그럼 삼성에 납품하는 거야? 나도 기흥시 살아. 나한테도 어떻게 좀 알 될까?"라며 친근한 말투로 말을 걸어왔다.
슈는 “예전에는 그냥 무서웠다. 연예계 그만 할래, 나는 할 수 없어, 그래도 그곳에 가면 남들이 날 다 손가락질하고 욕해도 이제는 나를, 정말 그런 거까지도 다 이야기해주고, 그런 게 고마웠다”라며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슈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