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이닝 4실점’ 롯데 킬러 손주영, 통산 롯데전 첫 피홈런→3실점…그래도 QS 해내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8.20 20: 40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이 프로 데뷔 후 롯데전에서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손주영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4피안타 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롯데 킬러’다. 올해 롯데전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19이닝 1실점)을 기록 중이다. 프로 데뷔 후 롯데전 패배가 없다. 통산 6경기 상대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6이다. 34이닝을 던져 단 4실점만 허용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롯데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아낸 LG 선발 손주영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그러나 이날 롯데전에서 3점을 실점했다. 롯데전 첫 피홈런도 허용했다. 그래도 버텨내며 퀄리티 스타트로 선발투수 몫은 해냈다. 
1회 1사 후 손호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고승민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레이예스는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3루수 문보경이 3루 선상으로 빠지는 강습 타구를 잘 잡아냈다. 
2회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2아웃을 잡고서 이호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가 됐다. 황성빈을 투수 땅볼로 잡아 실점없이 막아냈다. 
3회 1사 후 손호영과 고승민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레이예스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고서 3구째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렸다. 레이예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2-3 역전을 허용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2루 상황 롯데 레이예스에게 중월 스리런포를 내준 LG 선발 손주영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4회 실책으로 인한 위기는 잘 넘겼다. 1사 후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황성빈을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2루수의 송구가 빗나가 주자들은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1사 2,3루 위기에서 한태양을 2루수 직선타로 아웃을 잡고, 손호영을 유격수 땅볼로 실점없이 끝냈다. 
5회는 삼자범퇴. 앞서 홈런을 허용한 레이예스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손주영이 6이닝 퀄리티 스타트를 했고, LG는 2-3으로 뒤진 6회말 2사 2루에서 구본혁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손주영은 7회 불펜투수 이정용으로 교체됐다. 승패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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