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승 선착' 1위 LG, 22승 5패 거침없다. 유영찬 4아웃 세이브...'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롯데 22년 만에 10연패 굴욕→4위 추락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8.20 21: 52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10연패로 몰아넣었다. LG는 70승에 선착했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후반기 22승 5패 초상승세다. 반면 롯데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2003년 이후 22년 만에 10연패다. 
양 팀 선발투수는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LG 오지환이 선제 중월 솔로포를 날리고 염경엽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2사 2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LG 유영찬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LG는 신민재(2루수) 천성호(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지명타자)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문성주는 전날 경기 도중 왼쪽 골반 불편감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는데, 이날 선발 제외됐다.
롯데는 한태양(2루수) 손호영(지명타자) 고승민(우익수) 레이예스(좌익수) 유강남(포수) 김민성(3루수) 나승엽(1루수) 이호준(유격수) 황성빈(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롯데는 20일 1군 엔트리를 변경했다. 외야수 윤동희, 투수 홍민기가 2군으로 내려가고, 내야수 나승엽과 투수 최준용이 1군에 콜업됐다. 경기 전 수비 훈련 도중 내야수 전민재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LG 오지환이 선제 중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LG는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1호 홈런. 이어 구본혁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주헌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가 됐다. 박해민이 1루수 앞 느린 땅볼을 때려 3루주자가 득점했다. 2-0으로 앞서 나갔다. 
롯데는 3회 경기를 뒤집었다. 장쾌한 홈런이 터졌다. 1사 후 손호영이 볼넷, 고승민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레이예스는 파울 2개를 연달아 쳤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렸다. 레이예스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 3-2로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LG 투수 손주영이 프로 통산 롯데전 첫 피홈런이었다. 손주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롯데전 6경기 34이닝 4실점이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1사 1, 2루 상황 롯데 레이예스가 역전 중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손호영-고승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롯데는 4회 달아날 좋은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이호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황성빈이 2루수 땅볼을 때렸다. 그러나 2루수의 2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주자들은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1사 2,3루 찬스에서 한태양이 때린 타구는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이어 손호영은 유격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3회 선두타자 오스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문보경, 김현수, 오지환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 삼자범퇴, 5회 삼자범퇴, 6회 문보경과 김현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롯데 벤치는 정철원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2사 1루에서 투수 교체. 나균안은 84구 던지고 내려갔다. 
구본혁 타석에서 1루주자 오지환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구본혁이 때린 타구는 정철원의 옆을 빠져나가 2루 베이스를 지나가는 중전 안타가 됐다. 2루주자가 득점, 3-3 동점이 됐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2루 상황 LG 구본혁에게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롯데 투수 정철원과 포수 유강남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LG는 3-3 동점인 7회초 이정용이 선발 손주영에 이어 2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이정용은 2사 후 손호영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고승민을 유격수 뜬공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LG는 7회말 1사 후 신민재가 유격수 앞 느린 땅볼 안타로 출루했다. 천성호가 풀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롯데는 투수를 최준용으로 교체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1군에 올라온 최준용은 대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스틴이 좌측 펜스 가까이 날아가는 큰 타구를 날렸고, 희생플라이로 4-3 역전 시켰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1, 3루 상황 LG 오스틴이 역전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LG는 8회 신인 김영우가 등판했다. 첫 타자 레이예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1루에서 대주자 장두성으로 교체. 유강남의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뜬공 아웃이 됐다.
롯데는 김민성 타석에서 대타 노진혁을 기용했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노진혁의 헛스윙 때 1루주자는 2루로 뛰었다. 포수가 공을 서둘러 던지려다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빠뜨렸다. 1루주자는 2루 도루 성공. 노진혁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2사 2루에서 마무리 유영찬을 빠르게 올렸다. 유영찬이 나승엽을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LG는 8회말 2사 후 구본혁이 바뀐 투수 윤성빈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박동원이 초구 직구(154km)를 때려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때렸고, 1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와 5-3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초 대타 박찬형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다. 그러나 황성빈이 3구삼진, 한태양도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손호영이 2볼-2스트라이크에서 체크 스윙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루심이 삼진 아웃 판정.
그러자 롯데는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노스윙으로 정정됐다. 풀카운트에서 경기가 재개됐다. 이후 손호영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에서 고승민이 3루수 뜬공으로 경기가 끝났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손주영, 방문팀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투수 김영우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8.20 / dreamer@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