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한창 400평 병원 포기 후 변화.."싸울 일 없어, 맨날 웃는다" (유튜브하지영)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8.20 20: 27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병원 정리 후 돈독해진 사이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서는 "장영란X하지영의 찐 리얼 토크 2탄 개봉박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지금은 병원 팔고 나서, 차라리 양도하고 나서 남편이랑 사이가 더 좋다"라며 "그건 있다. 되게 꽃미남 처럼 생겼는데 우리 남편이 되게 야생마 같고 상남자다. 성격도 엄청 세고. 그런 사람이 자기 커리어를 포기한다는 것 자체가"라며 운을 뗐다.

최근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400평 병원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하지영은 "장영란의 남편으로 사는 거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자, 장영란은 "어렵다. 그게 너무 고마운 것. 남편은, 얼굴에 표가 나는 사람이다. 싫으면 싫고 티를 내는 사람이다. 나는 그게 워낙 익숙한 성격인데. 그런데 (남편은) 알려져 있기 때문에 좀 참아야 하는 것들이 많아진거다. 이제는 그걸 다 누르면서 살아야 하니까. 왜냐면 잘못하면 나한테 피해 갈까봐 그걸 노심초사 하는 게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애들한테도 항상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엄마가 연예인이라서 미안해'. 애들은 아직 모른다. '나는 엄마가 연예인이라 너무 좋아'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협박이, 얘네가 말 안들으면 연예인 그만 둔다고한다. 그럼 안된다고 한다. 연예인인게 되게 좋은가 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영란은 "지금은 초등학생이니까 좋지. 그런데 그게 중학교랑 고등학교 가면 따라붙잖아 계속. 성인때도 붙을 텐데. 힘든 걸 알기 때문에 남편한테도 미안한 마음이 있는데, 너무 고마운 사람이다. 우리 아내 더 잘 되라고 해주니까 얼마나 마음이 편하나. 그래서 조금 더 주변 사람 챙기게 되고. 싸울 일이 없으니까, 둘이 맨날 웃고, 애들도 빛난다. 그래서 부부 사이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나는 결혼하고 나서 일도 많이 안 하려고 했다. 나는 기도하면 우리 남편 잘 되게 해달라는 게 첫 번째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나에게 이번에 운을 주신거 같다. 하지만 또 남편에게 그 운이 갈 것 같다"라며 "난 나만 잘되고 싶지는 않다. 남편한테도 이젠 고생했으니까, 조금 쉬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힘든 정점에서 쉬게 하는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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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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