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죽일 뻔했다" 선우용여, 아들 車 안에 방치 고백..아동학대 될 뻔 ('순풍')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8.20 19: 20

선우용여가 아들과 있었던 아찔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는 “선우용여 아들이 사는 LA 풍수명당 집 최초공개 (+곗돈 사기,김치찌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LA에서의 세 번째 아침을 맞이한 선우용여가 아들이 거주 중인 저택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함께 미국에서 먹었던 김치찌개를 맛보던 중, 선우용여는 딸, 아들과 함께 과거 미국에서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특히 아들은 “저는 고등학교 때가 생각난다. 저를 차에다 놓고 엄마랑 연재 누나랑 선생님을 만나러 간 거다. 이렇게 더운데”리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차 뒤에 앉아 있었다. ‘이제 오겠지’ 하고. (엄마가) 키를 가져가신 거다. 문을 잠그고. 근데 문을 열면 알람이 울린다. 어마어마하게 크게. 내가 노이로제여서 안 열고 있었던 거다. 그 안에서 아마 제가 50kg가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나왔더니 얘 뒤에서 샤워를 하고 있더라. 우리는 기절해서. 아찔했다. 얘 죽일 뻔했었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기억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혼자 차에 남겨진 아이가 다치거나 생명을 위협당한다면, 법적으로 학대로 간주되어 상당히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
그러자 딸은 “근데 그게 1탄이 아니다. 우리가 그때는 안전벨트 개념이 없지 않나. 애들도 안고 타고. 얘가 앞자리에서 엄마랑 타고 있는데 문을 꽉 안 닫은 거다. 그래서 엄마가 운전하면서 코너를 도는데 얘가 떨어져 버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다행히 아파트 단지였다. 동생이 얼마나 착하냐면, 아버지가 유일한 아들이니 얼마나 애지중지하셨겠냐. 아시면 화를 냈을 것”이라며 “(남동생이) 아빠 사랑을 아니까, ‘엄마 이거 아빠한테 얘기 안 해도 돼’라고 했다더라. 그때 눈물 날 뻔했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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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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