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지효 "빌보드 1위 '골든'도 후보였다...'테이크 다운' 가장 어려워" [핫피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8.20 18: 17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지효가 '케데헌' OST '테이크 다운'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아리랑TV 측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하는 'K팝: 더 넥스트 챕터'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MC 장성규의 진행 아래 이재명 대통령과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약칭 케데헌)'의 메기 강 감독, 트와이스의 정연과 지효 등이 참석해 '케데헌'과 K팝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트와이스의 정연, 지효, 채영은 극 중 헌트릭스 멤버들의 곡 '테이크 다운(Take Down)'을 부르며 화제를 모았다. '테이크 다운'이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빌보드 차트까지 오르며 트와이스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직 K팝 걸그룹인 트와이스는 헌트릭스에 얼마나 공감했을까. 정연은 "저희도 월드투어를 하면서 팬 분들을 만나는데 한마음 한 뜻으로 노래도 불러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팻말을 들어서 보여주시고, 코스튬으로 똑같은 의상을 입고 와주시는데 그런 모습들에 공감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리더 지효 또한 "잠옷을 입은 모습이나 숙소에서 소파만 찾는 모습들이 닮았더라"라고 웃으며 "실제로 저희 멤버들 한의원 가서 침도 자주 맞는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그는 "헌트릭스에 공감하는 바가 많았다"라고 덧붙여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케데헌' 참여를 제안받고 헌트릭스 곡들을 다 보내주셨다. 다 하고 싶었는데 그 중에 정말 마음으로 하고 싶은 곡을 하게 됐다"라며 '케데헌'의 헌트릭스가 부른 OST 중 '테이크 다운'을 선택한 배경을 털어놨다. 
이에 지효는 "'골든'도 후보에 있어서 고민했다"라고 웃으며 "그런데 저희 세 명한테는 '테이크 다운'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정연은 "'테이크 다운'이 데뷔 이후 가장 어려운 노래였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그는 "내가 이걸 정말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노래했다"라고 털어놓기도.
긴장했던 것과 달리 트와이스의 '테이크 다운'은 팬들은 불론 영화를 본 시청자들에게도 호평받았다. 이에 정연과 지효는 '테이크 다운'의 일부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불러 박수를 자아냈다.
'케데헌'은 케이팝 슈퍼스타 걸그룹 헌트릭스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악귀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영화다.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넷플릭스 역대 영화 2위에 올랐다. 또한 OST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까지 올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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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출처,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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