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톰 크루즈, 여실한 상의탈의..“보는 것만으로도 고통”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8.20 18: 22

할리우드 액션 스타 톰 크루즈(63)가 여전히 철저한 자기 관리와 투혼을 보여줬다.
20일(현지시간) 톰 크루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더 파이널 레커닝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5월 개봉한 해당 작품의 미공개 장면으로, 그는 여실한 상의 탈의 모습은 물론 수중 탱크에서의 장면을 위해 잠수복을 착용하는 모습부터, 산소 결핍 상태를 버티기 위해 1년 넘게 훈련한 과정을 소개했다.
크루즈는 영상 내레이션에서 “1년 이상 훈련을 받으며 산소 결핍을 견디는 체력을 길렀다”고 밝혔으며,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역시 “이 시리즈의 대단한 점은 한계에 도전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비행기 외부에 매달리는 장면, 터널 속 차량 전복 장면 등 고강도 액션 촬영 과정도 담겼다. 크루즈는 “비행기 장면에서는 관성 때문에 손가락 관절이 어긋났고, 허리가 부러질 뻔했다”며 “벨트를 잡고 매달려 있는 건 정말 잔혹한 경험이었다”고 고백했다. 맥쿼리 감독도 “촬영 후 그의 손은 퉁퉁 부어 있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이번 비하인드 공개는 영화의 디지털 버전 출시를 맞아 팬들에게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것. 크루즈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영상이 ‘미션 임파서블’ 제작 과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더 파이널 레커닝은 지난 5월 북미 개봉 당시 디즈니 실사 영화 '릴로 & 스티치 리메이크'에 밀려 흥행 성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릴'로 & 스티치'가 북미에서 1억 4,550만 달러를 벌어들인 반면, '미션 임파서블'은 북미 7,750만 달러, 해외 1억 2,700만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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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톰 크루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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