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홈런 터뜨린 박승규, 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을까 [오!쎈 창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8.20 17: 49

지난 19일 홈런을 날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가 20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오른팔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박승규는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을 상대로 날린 이 홈런은 비거리 125m의 장쾌한 아치였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직구(150km)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라일리가, 방문팀 삼성은 후라도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친 박승규를 맞이하고 있다. 2025.08.19 / foto0307@osen.co.kr

20250819 삼성 라이온즈 박승규 081 2025.08.19 / foto0307@osen.co.kr

하지만 20일 경기에서 박승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김태훈-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승규는 사직 롯데 3연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꼈고, 오늘은 선발에서 제외했다”며 “상황에 따라 대타 또는 대수비로는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홈런을 터뜨린 박승규가 하루 만에 선발에서 빠지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팀은 선수 보호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라일리가, 방문팀 삼성은 후라도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승규가 1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9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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