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25년 커리어를 흔든 이수지와 재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20일 싸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러브버그 원본1”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흠뻑쇼’ 준비를 하는 싸이와 이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싸이는 ‘결전의 주간’이라고 적으면서 이수지와의 리매치를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앞서 싸이는 ‘러브버그쇼 리매치 확정. 광주 막공’이라는 글과 함꼐 이수지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싸이는 메시지에서 “과천 공연 이후 여론이 나의 패배라더라. 내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다. 마돈나 누나에게도 안 졌는데. 나 살 좀 찌워서 리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수지는 “누가 더 싸이 같아 보이느냐로 다시 붙자. 살은 맘먹는다고 찌는 게 아니다. 한달 정도는 기다려줄게”라고 했고, 두 사람은 오는 23일과 24일 열리는 광주 공연에서 리매치를 확정했다.

싸이와 이수지는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함께 선보인 춤은 온라인상에서 ‘러브버그쇼’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싸이와 이수지의 리매치는 오는 23일과 24일 조선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에서 펼쳐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