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 마동석이 새 작품의 액션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트웰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 강대규 감독, 한윤선 감독 등이 참석했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감독 강대규·한윤선, 기획제작 STUDIO X+U, 제작 콘텐츠지·빅펀치픽쳐스·노바필름, 공동제작 더콘텐츠온·몬스터유니온)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 설화를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세계관과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를 판타지 요소와 결합시킨 스토리텔링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마동석, 박형식, 서인국, 성동일, 이주빈, 고규필, 강미나, 성유빈, 안지혜, 레지나 레이까지 캐스팅도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12지신 히어로들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다채로운 액션, 완벽한 팀플레이로 시원하고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할 올 여름 필람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마동석의 기획으로 시작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재밌어하는 아이템을 생각하는 건 비슷한 거 같다. 12지신 관련 작품을 제안 받기도 하고 내가 따로 생각도 했었다. 그러다 감독님과 초반부터 같이 글을 쓰면서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면서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를 만들기로 했다"며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액션 히어로물을 같이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래 전부터 동양적인 색깔이 담긴 히어로물을 해보고 싶었다. 12지신이 여러 아시아 나라에서 사용하면서 한국적인 매력도 담고 있어서 조금 독창적인 소재라고 생각했다. 이를 바탕으로 슈퍼히어로를 만들면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으로도 공감을 받지 않을까, 신선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극 중 묵직한 존재감과 리더십으로 8천사 팀을 이끄는 태산으로 분해 열연했다. 호랑이의 위용을 연상케 하는 액션과 의상이 특징이다.
마동석은 "호랑이가 원래 앞발을 잘 쓰는데 내가 가진 복싱 액션과 잘 붙겠다고 생각했다. 그 특징을 살려서 액션을 만들었다"며 "각자 동물에 맞는 의상도 시도해보자고 했다. 누가 봐도 바로 알아볼 수 있는 호피 무늬를 입었다. 호랑이 앞발의 파워가 엄청나다고 하더라. 그런 모습을 주먹 액션에 녹여냈다"고 했다.
한편 '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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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