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를 부인했다.
최정원은 20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전날 불거진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일과 관련해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 보도된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되어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정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여자친구의 폭로'라는 점도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사실 관계와 거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그는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라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SBS는 서울 중부경찰서의 말을 빌려 최정원이 지난 16일 최근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 등으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의 혐의로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이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한 결과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이를 승인했다고. 그러나 최정원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오해'를 주장하고 있다.
최정원은 배우 김정훈과 남성 듀엣 그룹 UN으로 데뷔했다. 그는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 2022년에는 상간남 의혹에 휩싸이며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최정원은 해당 여성과 오랜 지인임을 강조하며 상대방을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다음은 최정원의 스토킹 혐의 반박글 전문이다.
어제 보도된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었습니다.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되어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여자친구의 폭로'라는 표현 역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사실관계와는 거리가 있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특히,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25년 8월 20일 최정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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