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삼성, 원태인 내세워 위닝시리즈-4연승 두 마리 토끼 노린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8.20 08: 39

‘푸른 피 에이스’ 원태인이 삼성 라이온즈의 위닝 시리즈와 4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삼성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와 류지혁의 3타점 맹활약을 앞세워 6-2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은 삼성은 이날 승리할 경우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된다. 동시에 4연승의 휘파람을 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삼성의 선발 투수는 원태인이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특히 NC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6월 6일 NC전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소형준을,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08 / soul1014@osen.co.kr

반면 NC 선발로 나서는 목지훈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6.45로 불안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 성적은 3경기 평균자책점 11.17로 극심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삼성 타선 입장에서는 반드시 공략해야 할 상대다.
전날 경기에서 김지찬의 감각적인 주루, 구자욱의 집중력, 류지혁의 쐐기타까지 타선의 밸런스도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태인의 든든한 피칭이 더해진다면 연승 행진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상승세와 NC의 반등 욕구가 맞붙는 이날 경기, 키 플레이어는 단연 원태인이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며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원태인이 또 한 번 삼성의 흐름을 이끄는 에이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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