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현영이 과거 공개 연애 시절을 솔직히 회상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정남, 김규원, 조현영, 고우리가 출연해 거침없는 ‘마라맛 토크’를 펼쳤다.
이날 조현영은 “공개 연애가 워낙 오래된 일이라 모르는 분들도 많다. 그런데 언니 때문에 다시 파묘되고 있다. 정말 참을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고우리는 “한 인터뷰에서 ‘사이가 돈독해진 계기’에 대해 묻길래, 그때 그 오빠랑 다 같이 잘 어울려 놀았다’라고 말했다”며 “난 아직도 그 오빠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라디오 잘 듣고 있다”며 카메라를 향해 인사했고, “난 진심으로 응원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이 “현영이가 차였냐”고 묻자, 조현영은 잠시 울컥한 표정을 지으며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그때 한창 주가가 오를 때였다. 잘 될 거라 생각했는데 열애설이 터지면서 커리어가 무너졌다고 느꼈다. 그래서 안 좋은 기억이 남아 있을 뿐”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조현영은 지난 2017년 가수 알렉스와 약 2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결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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