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3세 이혼’ 최정윤 “전 남편, 딸 컨디션 맞춰 한 달에 2번 면접교섭”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8.20 04: 07

배우 최정윤이 ‘어쩌다 어른’에서 이혼한 전 남편과 자녀의 면접교섭권에 대해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8회에서는 21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판사 정현숙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현숙 판사는 현재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며, 그간 5천 건이 넘는 이혼 사건을 맡아 해결했다.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잘못된 결혼을 때려 부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새’집을 짓는 여자 선주씨(심이영 분)의 인생 리모델링 휴먼 드라마를 그린다.배우 최정윤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14 / dreamer@osen.co.kr

이날 정현숙 판사는 여러 이혼사건 판례를 언급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면접교섭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면접교섭권’은 비양육권자와 자녀가 정기적으로 만나거나 연락하는 등 접촉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말로, 정 판사는 “이건 부모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자녀의 권리기도 하다. 부모가 주 양육자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마음대로 비양육 부모와 만나는 걸 막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현숙 판사는 최정윤에 “이혼 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걸로 안다. 아이가 아빠와 자주 만남을 갖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최정윤은 “법적으로는 한 달에 두 번으로 정해져있는데, 아이의 컨디션과 스케줄에 따라 융통성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정현숙 판사는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2016년 첫 딸을 품에 안은 바 있다.
다만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후 양육권은 최정윤이 갖고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다.
최정윤은 이혼 후 3년 만에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로 복귀했으며, 영화 ‘리바운드’에 출연하며 여러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