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배우 차태현이 시즌 마지막 회에 '엔딩 요정'으로 등장하며 유쾌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19일 전파를 탄 SBS ‘틈만 나면,’에는 ‘틈 친구’로 차태현, 장혁이 출격했다.
차태현은 앞서 출연했을 때 약속했던 대로 절친 장혁과 함께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혁은 "샌드백을 하도 많이 쳐서 손이 떨린다"며 게임에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던 중 유재석이 등장해 "왜 지들끼리 떠들고 있냐"며 "왜 와서 둘이 설쳐"라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띄웠다. 유재석은 시즌의 마지막에 항상 등장하는 차태현에게 "네가 나와야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장혁의 반전 일상도 공개됐다. 유재석이 장혁의 외모를 칭찬하자, 차태현은 "아침에는 퀭하다"고 폭로하며 웃음을 안겼다.
장혁이 모래주머니를 차고 복싱을 할 정도로 운동에 진심이며, 심지어 프로 대회에 출전한 적도 있다고 밝히기도. 차태현은 고개를 숙인 채 섀도 복싱을 하는 장혁을 보고 "상대는 안 볼 셈이야?"라고 물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틈만 나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