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축구 명문 구단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난 너가 줏대있게 영상을 끝까지 다 봤으면 좋겠어 | EP. 104 스트레이 키즈 창빈 필릭스 | 살롱드립2’이라는 이름의 영상이 공개됐다.
장도연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필릭스는 "너무 영광이었다"며 "그렇게 큰 공연장에서 많은 스테이(팬덤명) 앞에서 공연하는 게 진짜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축구 팬으로 알려진 창빈은 "가자마자 바로 라커룸에 가보고, 핸드워시도 써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필릭스 역시 헬스장을 구경하며 "와"라고 감탄사를 내뱉는 등 축구 성지에서의 특별한 경험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8년 차를 맞은 이들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건강"이라고 답하며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창빈은 호주 출신인 필릭스에게 "영어로 하면 훨씬 편할 텐데 한국어라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필릭스는 "쓰는 언어에 따라 성격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영어 쓸 때는 E(외향형), 한국어를 쓰면 I(내향형)가 되는 기분"이라고 설명해 공감을 얻었다. 장도연은 "제가 못 알아듣더라도 영어로 얘기하셔도 된다"고 말했고, 필릭스는 카메라를 향해 유창한 영어 멘트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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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TEO 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