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아 3-4로 패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고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는 4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이후 물집 부상이 생겨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다저스는 그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타자들은 달아나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9회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워밍 베르나벨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해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올해도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이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예상보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1일 토론토전 4-5 패배를 시작으로 12~14일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해 4연패에 빠졌고 잠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샌디에이고에 내주기도 했다.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다시 지구 1위 자리를 탈환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하위 콜로라도(36승 89패 승률 .288)에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해 샌디에이고(69승 56패 승률 .552)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격차는 여전히 2게임차다.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19/202508191354777409_68a403fabb5bc.jpg)
![[사진] 콜로라도 로키스 워밍 베르나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19/202508191354777409_68a403fb52407.jpg)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다저스가 로키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해 충격에 빠졌다. 라이벌 파드리스를 상대로 3연전을 쓸어담고 지구 1위를 탈환한 다저스는 원정에서 다시 파드리스를 상대하기 전 메이저리그 최하위 로키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며 다저스의 패배를 조명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팀이 샌디에이고와의 다음 맞대결을 의식하지 않고 집중력을 의식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콜로라도에 끝내기 패배를 당해 충격을 맛봤다.
MLB.com은 “다저스 타선은 삼진 12개를 당하며 페이스가 가라앉은 모습을 보이며 콜로라도 선발투수 프리랜드가 조기 강판된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면서 “결국 다저스는 2024년 9월 22일부터 이어지던 로키스 상대 10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첫 패배를 당했다”고 이날 다저스의 충격을 설명했다.
다저스는 오는 20일 선발투수로 에밋 시한을 예고했다. 시한은 올 시즌 8경기(35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중이다. 콜로라도는 오스틴 곰버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곰버는 올 시즌 11경기(54⅔이닝) 6패 평균자책점 6.75을 기록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