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늘도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4연전 1차전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회초 투수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등장과 함께 샌디에이고 선발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의 초구 높게 들어온 85.9마일(138km) 커터를 받아쳤고,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앞 애매한 곳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친 순간이었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코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로 진루했지만,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치며 2루에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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