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감독x트와이스 지효·정연, 李 대통령 만난다.."K팝 미래 논의"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8.19 10: 37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와 K팝 산업을 직접 조명한다.
대통령실은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 특별 프로그램 ‘K-Pop : The Next Chapter’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에는 ‘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을 비롯해 OST ‘테이크다운’에 참여한 트와이스 지효·정연, 빅뱅·블랙핑크·전소미 등과 작업해온 프로듀서 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 등이 자리해 K팝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한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가 맡는다.

특히 ‘케데헌’은 최근 OST ‘골든’으로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싸이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에 양대 차트 정상을 밟은 작품이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업계 인사들과 K팝 확장성을 논의하는 자리라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대통령실은 “K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가 보여준 확장성,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하며, K팝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K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하다. 이번 방송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와 통찰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 설정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케데헌’은 케이팝 슈퍼스타 걸그룹 헌트릭스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악귀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OST ‘골든’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이 연이어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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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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