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황 황성빈, 기적을 품은 9회말 동점포로 20년 만의 9연패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이석우의 마!]
OSEN 이석우 기자
발행 2025.08.18 00: 10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9회말 1사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롯데 자이언츠가 황성빈의 극적인 동점 홈런에 힘입어 9연패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8–8 무승부를 기록하며 2005년 이후 20년 만의 9연패 수모를 가까스로 피했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9회말 1사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9회말 1사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진루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롯데는 3-1로 뒤지던 7회말 6득점하며 7-3으로 앞섰으나, 8회초 삼성 김영웅이 만루 홈런을 치며 승부를 7-7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삼성은 9회초 디아즈의 1타점 안타로 승부를 뒤집었고 경기는 그렇게 끝나는 듯 했다.
패색이 짙던 9회말, 기적은 황성빈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성빈은 볼카운트 1-1에서 김태훈의 몸쪽 패스트볼을 그대로 끌어당겼고, 타구는 우익수 폴대를 맞고 넘어가는 시즌 첫 홈런이 됐다. 이 한 방으로 롯데는 8–8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9회말 1사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연장 11회말 1사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이후 양 팀 불펜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그대로 종료됐다. 롯데는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시즌 첫 홈런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황성빈의 활약 덕분에 9연패를 모면하며 한숨을 돌렸다.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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