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8연패 탈출 또 실패...김영웅 8회 동점 만루포-황성빈 9회 동점포, 엎치락뒤치락 8-8 무승부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8.17 22: 19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와 삼성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4차전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11회 끝에 8-8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는 58승 53패 4무를 기록했다. 무승부로 8연패 탈출에 또 다시 실패했다. 삼성은 53승 58패 2무를 마크했다.
삼성은 박승규(지명타자) 김성윤(중견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김헌곤(우익수) 이재현(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현이 나섰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9회말 1사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롯데는 한태양(2루수) 고승민(1루수) 손호영(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윤동희(우익수) 김민성(3루수)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 신윤후(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감보아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이승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2,3회를 쉬어간 삼성 타선은 4회 추가점을 뽑았다. 4회 선두타자 구자욱의 우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디아즈가 우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감보아의 131km 한복판 커브를 걷어 올렸다. 시즌 38호 홈런. 7경기 만에 아치를 그렸다. 삼성이 3-0으로 달아났다. 
롯데 타선은 다시 한 번 침묵했다. 삼성 좌완 이승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12타자 만에 손호영이 첫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레이예스의 중견수 뜬공 때 손호영이 너무 멀리 나갔다. 결국 귀루하지 못하면서 아웃됐다. 삼성 중견수 김성윤이 오차없이 정확한 송구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소중한 기회가 사라졌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4회초 무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4회말 1사 1루 레이예스의 중견수 플라이 아웃때 1루 귀루했으나 아웃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신윤후의 기습번트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태양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고승민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결국 손호영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기다리던 점수를 만들어 냈다. 1사 1,2루 기회가 계속됐다. 그리고 레이예스의 땅볼 타구를 1루수 디아즈가 잡아내지 못했다.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1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6회말 1사 2루 중견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6회말 1사 1,2루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의 타구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삼성 좌완 이승현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롯데가 이승현이 내려간 뒤 결국 동점에 성공했다. 7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의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전민재가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2-3, 1점 차로 추격했다. 신윤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는 한태양의 우전 적시타까지 때려내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7회말 1사 3루 우익수 앞 동점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7회말 1사 1,2루 손호영의 3루수 오른쪽 내야 안타때 삼성 라이온즈 2루수의 3루 송구 실책으로 득점을 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그러나 역시 연패 탈출은 쉽지 않았다. 삼성의 저력에 고전했다. 8회 필승조 홍민기가 올라왔지만 선두타자 박승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투수를 곧바로 또 다른 좌완 정현수로 바꿨지만 김성윤을 3루수 뜬공 처리한 뒤 구자욱에게 볼넷, 디아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을 1사 만루에서 올렸다.  롯데의 승부수는 실패했다. 
김영웅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7-7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8회초 1사 만루 동점 우월 만루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결국 삼성이 다시 분위기를 탔다. 9회초 1사 후 박승규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김성윤의 좌선상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구자욱의 자동 고의4구가 나오면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디아즈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다시 8-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9회초 1사 만루 우익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삼성은 이승현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9회말 1사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8.17 / foto0307@osen.co.kr
롯데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정보근의 볼넷과 전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신윤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한태양이 사구로 출루해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고승민이 타구가 중견수 김성윤의 다이빙 캐치에 걸리며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도 연장 11회초 1사 후 구자욱이 낫아웃 폭투 출루로 기회를 잡았지만 결국 실패했다. 롯데는 11회말 1사 후 황성빈이 다시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윤동희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했다. 하지만 박찬형의 직선타 때 황성빈이 주루사를 당하며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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