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박세웅과 함께 7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까.
롯데 박세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에게 7연패 탈출의 무거운 짐이 올려져 있다.
박세웅은 올 시즌 21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5.0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1승을 거뒀지만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후반기 좋은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었다. 7월 23일 키움전 7이닝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29일 NC전 6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노디시전, 그리고 8월 3일 키움전 7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10일 SSG전 5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후반기 좋은 페이스가 꺾였다. 이제 박세웅이 7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삼성을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80(13⅓이닝 16자책점), 피안타율 3할7푼3리에 달했다. 부담스럽지만 박세웅도, 롯데도 물러설 곳이 없다.
한편,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최원태는 올해 20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4.7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원태 역시 롯데전 성적이 좋지 않다. 2경기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7.88의 성적에 그쳤다.
삼성도 5연패를 탈출한 상황에서 최원태가 연승을 이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