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보아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알렉 감보아를 내세웠다. 3연패에 빠진 롯데로선 감보아의 호투가 절실하다.
지난 5월말 찰리 반즈의 완전 대체 선수로 롯데에 온 감보아는 11경기(67.1이닝) 7승3패 평균자책점 2.14 탈삼진 75개를 기록 중이다. 평균 시속 153km에 달하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조합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시즌 중간에 왔지만 10승을 노려도 될 만큼 승리 페이스가 좋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선 승리가 없다. 지난 5일 사직 KIA전에선 6.2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당했다.
당초 10일 사직 SSG전에 등판할 차례였지만 우천 취소로 인해 감보의 등판도 이날 대전 한화전으로 변경했다. 한화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한화에선 우완 코디 폰세가 선발 등판한다. 올해 22경기(138.2이닝) 1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 탈삼진 193개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 페이스를 보이며 리그를 지배 중이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 4월3일 대전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승패 없이 물러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