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비FA 고과 1위 강승호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승호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3차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강승호는 0-1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쳤다. 등장과 함께 하영민의 초구 바깥쪽 높은 직구(144km)를 받아쳐 비거리 130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며 시즌 5홈런 고지에 도달한 순간이었다.
두산은 강승호의 홈런으로 1-1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강승호는 전날 역전 결승홈런에 이어 이날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잔여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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