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롯데 박세웅, 우천취소 후 반전의 승리 만드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8.10 10: 2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하루 휴식을 취한 팀의 승리를 이끄는 피칭을 이끌 수 있을까. 
박세웅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전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경기는 우천 취소가 됐다. 롯데는 박세웅을 다시 한 번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롯데는 2연패에 빠져 있고 박세웅이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박세웅은 올해 20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4.7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파죽의 선발 8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전반기 막판까지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나후반기에 접어든 박세웅은 에이스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후반기 3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SSG를 상대로는 5월 6일 사직 경기에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롯데는 지난 8일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타선이 집단 슬럼프에 빠진 상황에서 박세웅이 팀의 승리 여건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SSG는 대체 선발 김건우가 마운드에 오른다. SSG도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김건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미치 화이트가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으며 타박상 부상을 당했고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 김건우가 선발로 낙점 받았다. 올 시즌 31경기 2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2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구위는 좋지만 제구가 문제다.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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