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기운 이어간다' LG,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주루 실수' 손용준 2군행-최승민 1군 등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8.09 15: 25

'후반기 16승 3패'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LG는 전날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를 펼쳤다. 9회 정규 이닝은 1-1 동점으로 팽팽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무실점 완벽한 피칭이었다.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연장 10회말 1사 2루 LG 손용준이 오지환 안타에 홈으로 향하던 중 다시 귀루하고 있다. 2025.08.08 /cej@osen.co.kr

LG는 연장 접전 끝에 10회말 1사 후 김현수의 2루타, 오지환의 2루타, 박동원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만루에서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위 LG는 2위 한화를 2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LG는 선발 라인업으로 신민재(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2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오스틴은 옆구리 부상에서 복귀해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전날 개인 통산 2500안타를 달성했다. 구본혁은 전날 3안타를 때렸다. 
전날 연장 10회 2루에서 오지환의 2루타 때 2루에서 타구 판단을 잘못해 홈으로 들어오지 못한 손용준이 2군으로 내려갔다. 최승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는 9일 선발 투수로 치리노스를 예고했다. 치리노스는 올 시즌 21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치리노스는 LG 투수 중에서 첫 10승에 도전한다. 앞서 이번 주에 손주영, 송승기, 임찬규가 나란히 9승에서 10승에 도전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한편 한화 선발투수는 엄상백이다.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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