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km 강속구를 끝내기 안타' 트레이드 이적생 포효하다...2위 한화, 2경기 차 따돌리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8.09 07: 42

트레이드 이적생이 1~2위 빅매치를 끝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천성호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고 마음껏 포효했다. 
천성호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10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다. 1-1 동점인 구본혁이 9회말 안타를 때린 후 대주자 최원영으로 교체됐고, 득점없이 끝나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천성호가 3루수로 투입됐다. 10회말 LG는 1사 후 김현수가 한화 마무리 김서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끝내기 찬스를 다시 만들었다. 이어 오지환도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그런데 2루 대주자 손용준이 타구 판단을 잘못해 3루에서 멈췄다. 끝내기 안타가 되지 못했다.

OSEN DB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다웠다. 명품 투수전에 이어 끝내기로 희비가 엇갈렸다.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 2-1로 승리했다.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 이로써 1위 LG는 2위 한화를 2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 LG 천성호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8.08 /cej@osen.co.kr

이후 1사 2,3루에서 박동원이 자동고의 4구로 걸어나가 1사 만루가 됐다. 천성호 타석이었다. 천성호는 김서현의 초구 152km 직구를 때려 전진 수비를 펼친 2루수 옆을 뚫는 끝내기 안타로 영웅이 됐다. 
6월말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천성호의 이적 후 첫 끝내기 안타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연장10회 오지환이 좋은 2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었고 중요한 순간에 천성호가 우리팀에 와서 첫 끝내기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 축하해주고 싶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주는 우리 선수들 칭찬해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다웠다. 명품 투수전에 이어 끝내기로 희비가 엇갈렸다.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 2-1로 승리했다.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 이로써 1위 LG는 2위 한화를 2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 LG 천성호가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경기 종료 후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8.08 /cej@osen.co.kr
천성호는 경기 후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는 코치님께서 초구에 직구 들어오면 쳐보라고 하셨는데, 초구가 직구로 들어왔고, 좋은 코스로 빠져서 안타가 됐다”며 “항상 준비하면서 이런 끝내기 상황이 오면 내가 끝내야겠다는 상상만 해왔는데, 오늘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 낼수 있어서 기뻤다”고 이적 후 첫 끝내기 안타 소감을 말했다. 
천성호는 최근 출장 기회가 뜸하다. 교체 출장이 많다. 천성호는 “팀을 옮기고 나서는 출장에 연연하기보다 기회가 주어지면 내가 할 역할만 하자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우리팀 주전 선수들이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에 주전이 아프거나 내가 필요할 때 역할을 잘 할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천성호는 이날 한화 선발 류현진 상대로 지난해부터 8타수 4안타로 강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선발 라인업으로 천성호와 구본혁을 놓고 고민하다가 수비가 중요해서 구본혁을 3루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천성호는 류현진 상대로 선발 출장을 기대하지 않았냐고 묻자 “선발에 본혁이 형이 나간건 수비가 당연히 중요한 경기였고, 감독님께서 그런 결정을 내리셨기 때문에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본혁이 형이 나가서 안타 3개를 쳤기 때문에 다같이 잘한 경기여서 좋다”고 말했다. 
천성호는 "오늘 너무나도 더운 날씨에 팬분들이 너무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선수들 모두 힘을 낼 수 있었다. 남은 경기 좋은 경기력 유지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이 찾아주신 팬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다웠다. 명품 투수전에 이어 끝내기로 희비가 엇갈렸다.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 2-1로 승리했다. 연장 10회말 끝내기 승리. 이로써 1위 LG는 2위 한화를 2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 LG 천성호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8.08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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