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천재타자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를 무너트린 기세를 이어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도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강백호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백호는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삼성 선발 원태인의 초구 몸쪽 직구(145km)를 받아쳐 비거리 139.2m 대형 우월 동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 시즌 10홈런 고지에 도달한 순간이었다.
지난해 26홈런을 치며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강백호는 2년 연속 10홈런을 해냈다.
KT는 강백호의 홈런으로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