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치열한 5강 싸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SSG는 8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인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을 마치고 부산 원정길에 올랐다. 104경기에서 51승 49패 4무로 5위에 있는 SSG. 이번 원정길 결과에 따라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
6위 KT 위즈가 반 경기 차로 쫓아오고 있다. 기선제압이 필요한 3연전 첫 날, SSG는 최민준을 선발로 올린다.
최민준은 올 시즌 31경기(2경기 선발)에 등판해 2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이다. 중간계투로 나서다가 최근 2경기 선발 기회를 얻었다. 아직 선발승은 없다.
지난달 29일 키움전에서는 1⅔이닝 2실점으로 길게 던지지 못했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3일에는 두산 상대로 3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롯데 상대로 선발 몫을 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롯데전은 중간계투로 2차례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롯데 선발은 나균안이다. 나균안은 올 시즌 21경기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19일 한화전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2일 키움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SSG전은 3번째 등판이다. 지난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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