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VCHA 멤버 KG와 계약 종료.."원만한 상호 합의" [공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08.08 11: 11

JYP 글로벌 걸그룹 VCHA(비춰)의 KG가 팀을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JYP America와 KG Crown은 VCHA 멤버로서의 기존 계약을 종료하는 것에 대해 원만히 상호 합의했다"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춰는 지난 2023년 방송된 미국의 오디션 프로젝트 'A2K(America2Korea)'를 통해 발탁된 6인조 걸그룹이다. JYP가 미국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합작하며 제작해 지난해 1월 정식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멤버 KG가 SNS를 통해 팀 탈퇴를 발표하고 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법원에서 열린 조정기일에서, JYP 미국 지사가 제출한 반박 자료가 받아들여지며 상황이 전환됐다. 해당 자료는 JYP의 현지화 전략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는 내용으로, 이를 토대로 법원은 양측에 합의 명령을 내렸다.
이에 KG 측은 소송을 자진 취하했으며, 양측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 현지에서는 JYP가 사실상 승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또 다른 멤버 케일리 역시 합의 하에 비춰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비춰의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는 'GIRLSET'(걸셋)으로 리브랜딩, 글로벌 음악 시장을 본격 타깃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mk3244@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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