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3대3 빅딜 이후 첫 만남, NC 3연패 탈출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8.08 06: 14

첫 경기를 잡아라. 
8일 창원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주말시리즈 첫 경기이자 팀간 9차전이 열린다. 
양팀의 분위기가 다르다. KIA는 주중 롯데와의 사직경기에서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4위에 복귀했다. NC는 홈에서 최하위 키움에게 스윕패를 당해 8위로 내려앉았다. 

NC는 첫 경기에서 반등의 승리가 필요하다.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내세웠다.
21경기에 등판해 12승5패, 평균자책점 3.48를 기록중이다. 1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발꾼의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평균구속 149km의 포심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까지 위력적인 변화구를 구사해 공략이 쉽지 않다. 
후반기 출발 2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앞선 KT전에서 6이닝동안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 반등에 성공했다. KIA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KIA를 상대로 강하다. 2경기 12⅓이닝 3실점(2자책) ERA 1.46, 2승을 챙겼다.
KIA는 국내파 우완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18경기에 등판해 4승4패, ERA 3.53을 기록중이다. 직구와 투심을 중심으로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직구 구속이 다소 떨어졌다. 
후반기 2경기에서는 6이닝 4실점, 5⅓이닝 6실점(4자책)으로 다소 주춤했다. 첫 풀타임 선발을 하면서 찾아오는 피로가 쌓였을 수 있다. 10일만의 등판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 힘 있는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대목은 3대3 빅딜 이후 첫 대결이라는 점이다. NC로 이적한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가 모두 1군에 있다. 최원준은 전날 9회말 극적인 동점홈런을 터트리는 등 3안타 4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우성도 2안타 3타점, 홍종표도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KA로 이적한 김시훈과 한재승도 1군의 불펜을 지키고 있다. 김시훈은 구원승을 따냈고 한재승은 구원승 홀드 세이브까지 올리다 전날 롯데전에서는 2실점으로 흔들렸다. 각각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타격과 어떤 투구를 할 것인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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