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시댁 식구, 아내에게 흉기 들고 '성추행'...서장훈 '경악' ('이혼숙려캠프') [순간포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08.08 07: 11

'이혼숙려캠프’ 시댁 식구에게 흉기로 위협받고 성추행당했던 아내가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사연을 털어놨다.
7일 전파를 탄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14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임신 후 남편의 빚 9천만 원을 알게 됐다는 아내는, 남편이 대출 이자에 허덕이다가 더 놀고 싶어 대출을 추가로 받았다고 전했다. 가정 문제 해결을 위해 시댁 식구와 단둘이 만났던 아내는 끔찍한 일을 당했다.

술에 취한 시댁 식구가 차 안에서 "널 내 여자친구 삼을 거야"라는 말을 하며 신체를 만졌고, 흉기까지 꺼내 위협하며 성추행을 이어갔다는 것이다. 아내는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무서워 남편에게 블루투스 전화로 도움을 청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서장훈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에 "이게 무슨 말이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두려움에 고소를 취하했다는 아내는 "아직도 꿈에 시댁 식구가 나와 고통스럽다"며 힘겨운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내는 남편이 장모님의 가방을 팽개치며 욕설을 퍼부었고, 심지어 손찌검까지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모님이 이혼을 만류하며 무릎까지 꿇었는데도 이 같은 폭력을 행사했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서장훈은 "이건 또 무슨 패륜적인 이야기냐. 장모님에게 손찌검을 했느냐"고 물었고, 남편은 "한 번 이렇게 쳤다"고 순순히 인정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남편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이건 명백한 패륜"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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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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