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성훈과 외야수 강민성이 퓨처스팀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최성훈은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올 7월 한 달간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00과 2홀드를 기록하며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구단 측은 “투구 시 오른쪽 어깨가 빨리 열리는 단점을 보완하면서 반대 투구가 줄었고, 구위가 좋아지며 변화구의 위력 또한 배가됐다”고 설명했다.
타자 부문 MVP로 선정된 강민성은 7월 12경기에서 18타수 6안타, 타율 3할3푼3리, 2홈런, 8타점, 6득점으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안산공고 시절 내야수로 활약했던 그는, 프로 입단 후 공격력 극대화를 위해 외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현재 퓨처스팀 타자 가운데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타자 가운데 한 명이라는 평가.
구단 측은 강민성에 대해 “뛰어난 타격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배영섭 퓨처스팀 타격 코치의 조언에 따라 타격 자세에 변화를 준 뒤, 하체 중심 이동이 안정됐다. 또 전력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타격 스타일을 정립한 것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