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3연타석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탬파베이는 좌익수 챈들러 심슨-1루수 얀디 디아즈-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2루수 브랜든 로우-유격수 김하성-중견수 조니 데루카-우익수 조쉬 로우-지명타자 크리스토퍼 모렐-포수 닉 포르테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셰인 바즈.
에인절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앤더스. 유격수 잭 네토-1루수 놀란 샤뉴엘-지명타자 마이크 트라웃-우익수 조 아델-포수 로건 오하피-3루수 루이스 렌히포-2루수 크리스티안 무어-중견수 브라이스 테오도시오로 타순을 꾸렸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회 2사 후 볼카운트 1B-2S에서 5구째 높은 직구에 헛스윙하고 말았다. 6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군 김하성은 8회 1사 1루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2푼2리에서 2할4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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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에인절스를 5-4로 눌렀다. 탬파베이는 1회 카미네로의 좌월 투런 아치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 2사 후 포르테의 좌월 솔로포, 3회 카미네로가 중월 솔로 아치를 날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3회말 공격 때 2사 1,2루서 샤뉴엘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1,3루서 트라웃의 홈런 한 방으로 단숨에 4-4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4-4로 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모렐의 좌월 1점 홈런으로 5-4 승기를 가져왔다.
탬파베이 타자 가운데 카미네로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선발 바즈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