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또 부상은 아니겠지?’ 2G 연속 멀티출루→의문의 결장…TB, LAA 7-3 꺾고 2연패 탈출 [TB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8.06 13: 02

‘어썸킴’ 김하성이 결장한 가운데 탬파베이가 에인절스를 잡고 연패를 끊어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탬파베이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56승 59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서부지구 4위 에인절스는 55승 59패가 됐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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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는 에인절스 선발 호세 소리아노를 맞아 챈들러 심슨(좌익수) 얀디 디아즈(1루수) 브랜든 로우(2루수) 주니어 카미네로(3루수) 조시 로우(지명타자) 제이크 맹엄(우익수) 조니 델루카(중견수) 헌터 페두치아(포수) 테일러 월스(유격수) 순의 선발 명단을 꾸렸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및 멀티출루의 김하성이 선발 제외됐다. 또 부상이 의심됐지만, 미국 ‘CBS스포츠’는 경기에 앞서 현지 소식통을 인용, “김하성이 에인절스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하성은 부상자명단에서 복귀한 뒤 4경기 14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 중이며, 이날은 벤치에서 대기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의 시즌 기록은 14경기 타율 2할2푼2리 1홈런 3타점 3득점 4도루.
승부처는 탬파베이가 빅이닝을 달성한 4회초였다. 선두타자 디아즈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브랜든 로우가 중월 2점홈런(시즌 20호)으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카미네로, 조시 로우(2루타)가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밥상을 차렸고, 맹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격차를 벌렸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델루카가 우익수 뜬공에 그친 탬파베이는 페두치아의 2루타로 찬스를 이은 뒤 월스의 절묘한 스퀴즈번트, 심슨의 1타점 2루타, 디아즈의 1타점 내야땅볼을 묶어 스코어 7-0을 만들었다. 
에인절스가 5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테일러 워드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조 아델이 추격의 좌월 투런포(시즌 23호)를 치며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페피엇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에인절스는 로건 오하피의 볼넷으로 계속해서 페피엇을 압박했으나 크리스티안 무어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오하피가 홈에서 아웃되는 불운이 따랐다. 이어 오스왈도 페라자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브라이스 테오도시오가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에인절스는 6회말 2사 후 마이크 트라웃의 좌전안타, 워드의 볼넷으로 맞이한 1, 2루 찬스에서 아델의 1타점 2루타를 앞세워 1점을 더 뽑았다.
탬파베이 선발 페피엇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 투구로 시즌 7승(9패)째를 챙겼다. 타선은 월스를 제외한 선발 8명이 모두 안타를 신고했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 소리아노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 난조로 시즌 9패(7승)째를 당했다. 아델의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활약은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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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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