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타석 진입' KT 안현민, KBO 7월 월간 MVP 품에 안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8.04 10: 25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7월 월간 MVP 후보로 총 7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KT 고영표, 롯데 김원중, 한화 폰세,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구자욱, 삼성 디아즈, KT 안현민, 한화 채은성이 7월 월간 MVP 수상을 노린다.
▲ KT 고영표

KT 위즈 안현민 090 2025.07.24 / foto0307@osen.co.kr

KT 고영표는 7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 26이닝 26탈삼진을 기록했다. 승리 부문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오르며 팀의 5강 경쟁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과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드류 앤더슨, 방문팀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SSG 정준재를 삼진으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막아낸 KT 선발 고영표가 환호하고 있다 . 2025.07.10 / dreamer@osen.co.kr
▲ 롯데 김원중
롯데 김원중이 수호신 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김원중은 7월 7경기에 구원 등판해 7세이브, 평균자책점 1.29, 10탈삼진을 기록했다.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원중은 7경기 중 단 한 경기에서만 1실점을 허용했고, 사사구도 단 1개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기복 없는 투구 내용으로 팀의 마무리 역할을 수행하며 롯데의 순위 싸움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롯데는 키움에 4-1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6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0승째를 따냈다.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고승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레이예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롯데 김원중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23 / rumi@osen.co.kr
▲ 한화 폰세
한화의 에이스 폰세가 다시 한 번 월간 MVP 타이틀에 도전한다. 7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 25이닝 34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부문 3위에 올랐다. 특히 경기당 평균 8.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또한, 7월 30일 대전 삼성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개막 이후 13연승을 달성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승용, 한화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한화 폰세가 더그아웃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5.07.24 /cej@osen.co.kr
▲ 삼성 구자욱
삼성 구자욱이 팀 타선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구자욱은 19경기에 10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33안타를 치며 타율 0.465로 타율 1위에 올랐다. 안타 부문과 출루율 부문에서 0.518로 2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과 출루 능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또한, 장타율(0.648) 3위, 득점(17점) 4위로 골고루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 삼성 디아즈
리그 홈런 1위 삼성 디아즈가 7월에도 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부문 공동 2위, 장타율(0.667) 부문 2위에 오르며 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했다. 팀 내 최다 타점인 19타점을 기록하며 타점 부문 3위에도 올랐다. 출전한 19경기에서 27안타를 때려낸 디아즈는 타율(0.375) 부문에서도 5위로 삼성 타선의 중심적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가라비토가, 방문팀 SSG는 김건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과 디아즈가 6회말 1사 1,2루 강민호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때 득점을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5.07.23 / foto0307@osen.co.kr
▲ KT 안현민
KT 안현민의 활약이 7월에도 이어졌다. 안현민은 장타율(0.706)과 출루율(0.551)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타율 또한 0.441로 2위를 기록했고, 30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부문 공동 3위에도 올랐다. 특히 출장한 21경기에서 9차례 멀티 히트 경기를 펼치며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 한화 채은성
한화 채은성이 타석에서 팀 공격의 해결사로 활약했다. 타점 25개로 7월 타점 1위에 오른 채은성은 찬스마다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에 득점을 안기며, 팀 상승세에 기여했다. 5개의 홈런으로 홈런 부문 공동 4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리그 선두 한화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류현진,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9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한화 채은성이 오른쪽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7.26 / dreamer@osen.co.kr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8월 4일(월) 오전 10시부터 9일(토) 오후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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