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롯데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장두성(중견수)-고승민(1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나승엽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대신 정훈이 콜업됐다.
최근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전준우는 이날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올 시즌 102경기 타율 2할8푼8리(371타수 107안타) 7홈런 63타점 47득점 2도루 OPS .784를 기록중인 전준우는 지난 2일 경기에서 9회 대타로 나서 중요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몸 상태는 괜찮다. 어제 오늘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셨다. 많이 괜찮아져서 트레이닝 파트와 얘기를 해봐야겠지만 내일은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신했고 이날 복귀했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올 시즌 19경기(108⅓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24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강했다.
한편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이주형(지명타자)-루벤 카디네스(우익수)-김태진(2루수)-김건희(포수)-주성원(좌익수)-권혁빈(중견수)-오선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정세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71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정세영은 3경기(2이닝)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중이다. 선발 등판은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후 처음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