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로건 앨런을 예고했다. NC가 1~2일 경기를 연이어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가운데 스윕까지 노린다.
로건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20.1이닝을 던지며 5승9패 평균자책점 3.59 탈삼진 97개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를 13번이나 하고도 타선 지원 받지 못해 5승에 그치고 있지만 투구 내용은 준수하다.
KT를 상대로는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38으로 잘 던졌다. 첫 3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지난달 23일 창원 KT전에선 4이닝 8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개인 최다 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그로부터 11일 만에 같은 장소에서 재대결이 성사됐다. 로건으로선 설욕할 기회다.
KT에선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107.1이닝을 던지며 7승7패 평균자책점 4.02 탈삼진 112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잠실 LG전에서 3회 손용준에게 헤드샷 사구를 던져 퇴장당한 뒤 이틀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당시 투구수는 51개였다. NC를 상대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91로 약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