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정세영이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선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정세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25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71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정세영은 3경기(2이닝)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중이다. 선발 등판은 이날 경기가 1군 데뷔 후 처음이다.
키움은 지난 경기 롯데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주형은 1회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최주환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박윤성(0이닝 무실점)-조영건(2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주승우(1이닝 2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9회 마무리투수 주승우가 역전을 허용했다.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투수다. 박세웅은 올 시즌 19경기(108⅓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24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강했다.
롯데 타선은 지난 경기 8회까지 3안타 빈공에 시달렸지만 9회 대타 전준우의 동점 1타점 적시타와 김민성의 역전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홍민기(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정철원(⅓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원중은 시즌 29세이브를 따냈다.
키움은 올 시즌 29승 4무 70패 승률 .293 리그 10위를 기록중이다. 롯데는 56승 3무 44패 승률 .560 3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롯데가 10승 4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