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전준우 동점타→김민성 역전타' 롯데, 짜릿한 3- 2 역전승…키움, 김윤하 16연패 탈출 실패 [고척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8.02 21: 09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주말 3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는 16연패 탈출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겨뒀지만 팀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롯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 1승 1패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선발투수 나균안은 5⅔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홍민기(1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정철원(⅓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원중은 시즌 29세이브를 따냈다.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2사 1,3루 롯데 대타 김민성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린뒤 미소 짓고 있다.  2025.08.02 / soul1014@osen.co.kr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우익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지명타자)-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이 선발 출장했다. 롯데 타선은 8회까지 3안타 빈공에 시달렸지만 9회 대타 전준우의 동점 1타점 적시타와 김민성의 역전 1타점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김태진(2루수)-권혁빈(유격수)-염승원(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주형은 1회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최주환은 멀티히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김윤하는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길었던 개인 16연패에서 탈출할 기회를 잡았지만 불펜진이 9회 역전을 허용하며 김윤하의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박윤성(0이닝 무실점)-조영건(2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주승우(1이닝 2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9회 마무리투수 주승우가 역전을 허용했다.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02 / soul1014@osen.co.kr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5.08.02 / soul1014@osen.co.kr
키움은 1회말 2사에서 최주환과 카디네스가 연속 안타로 출루했다. 이주형은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는 김건희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아웃돼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롯데는 4회초 선두타자 장두성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지만 고승민이 삼진을 당했고 손호영은 유격수 직선타로 잡혔다. 레이예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윤하에게 타선이 막혀있던 롯데는 6회 선두타자 한태양이 안타를 날리며 무사 1루 찬스를 만들었다. 키움은 김윤하를 박윤성으로 교체했다. 그렇지만 롯데는 박승욱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장두성도 볼넷을 골라내자 키움은 다시 조영건을 투입했다. 조영건은 고승민, 손호영, 레이예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동점 위기를 막았다.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1,2루 키움 이주형이 선취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8.02 / soul1014@osen.co.kr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 1루 롯데 박승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8.02 / soul1014@osen.co.kr
키움은 6회말 곧바로 반격할 찬스를 잡았다. 1사에서 카디네스가 볼넷을 골라냈고 이주형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김건희의 타구에 3루수 손호영의 송구 실책이 나와 2사 1, 3루 찬스가 연결됐다. 그렇지만 대타 고영우가 투수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롯데는 9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손호영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레이예스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윤동희는 볼넷을 골라내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전준우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대타 김민성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롯데는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김윤하를,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2사 1,2루 롯데 대타 전준우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8.0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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