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21번째 매진에 성공했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금일 19시 14분 기준으로 1만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시즌 21번째 매진이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8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운 키움은 올 시즌 지난해를 뛰어넘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월 1일 롯데전부터 5월 11일 한화전까지 7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하며 구단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서 6월 24일 KIA전부터 7월 6일 한화전까지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두 달이 지나기 전에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1일 롯데전에 이어서 2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올 시즌 벌써 21번 매진에 성공한 키움은 지난해 기록한 고척돔 최다 매진 기록(15회)는 물론 목동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던 2012년 기록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18회)도 이미 넘어섰다.


키움은 올 시즌 누적관중 66만5792명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관중은 1만1889명으로 지난 시즌(1만1073명)을 넘어서는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또 한 번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롯데를 만난 키움은 이날 김윤하가 개인 16연패 탈출에 도전하고 있다. 5회까지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키움은 5회까지 2-0으로 앞서고 있어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김윤하는 16연패 탈출이 가능하다.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5회까지 5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