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 4-2로 승리하며 4연승을 이어갔다. LG는 선두 한화 이글스를 1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8위로 밀려났다.
LG 선발 투수는 에르난데스다. 올 시즌 허벅지 부상으로 6주 재활 기간이 있었다. 13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에르난데스는 삼성에 강하다. 3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이다. 18이닝을 던져 11피안타 20탈삼진 3실점(2자책)이다.
염경엽 감독은 삼성에 강한 에르난데스의 등판 일정을 조정해 삼성전에 맞췄다. KT 상대로 약한데, KT전 순서였던 에르난데스를 삼성전으로 미룬 것.
삼성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17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이다. LG 상대로는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45로 좋았다.
삼성이 승리하려면 타선이 터져야 한다. 삼성은 3연패 기간에 0점-1점-2점에 그쳤다. 마운드가 힘을 내도 타선이 침묵하면 이길 수가 없다. 구자욱, 디아즈 중심타자들의 장타가 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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