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 KT 비상! 배정대 발목 인대 50% 손상→최소 1달 결장…‘타율 .083’ 안치영 CF 선발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7.31 17: 30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중견수 배정대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말소 사유는 부상. 배정대는 지난 30일 잠실 LG전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남기고 부상 교체됐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2루수-유격수-병살타를 쳤는데 1루 베이스를 밟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리며 6회말 안치영과 교체됐다.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LG는 손주영(8승 6패)을 KT는 패트릭(0승 0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무사 1루 KT 배정대가 병살타 날린뒤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5.07.30  / soul1014@osen.co.kr

KT 안치영 2025.07.29 / soul1014@osen.co.kr

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은 김광현, 방문팀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KT 최성민이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이종범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04 / dreamer@osen.co.kr

KT 구단은 “배정대가 주루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이 발생했다. 아이싱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발목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이강철 감독은 “뼈는 괜찮은데 발목 안쪽 인대가 50% 정도 손상됐다고 하더라. (복귀까지) 한 달 정도 걸릴 거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KT 부동의 주전 중견수 배정대는 올 시즌 94경기 타율 2할7리 2홈런 28타점 25득점 6도루의 침체기를 보내고 있었다. 공격과 달리 수비와 주루는 리그 정상급 기량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는데 불의의 부상을 당해 8월 한 달을 재활의 시간으로 보내게 됐다. 
KT는 배정대 대신 퓨처스리그 32경기 타율 3할3푼 2홈런 15타점의 최성민을 등록했다. 이날 중견수는 1군 24경기 타율 8푼3리를 기록 중인 안치영이 담당한다. 주력이 강점인 선수다. 
스윕패 위기에 처한 KT는 LG 선발 좌완 송승기를 맞아 김민혁(좌익수) 황재균(1루수) 안현민(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허경민(3루수) 김상수(2루수) 안치영(중견수) 조대현(포수) 장준원(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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