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데이비슨vs김녹원, 낙동강더비 위닝 두고 격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7.31 11: 18

팽팽한 낙동강 더비, 롯데 터커 데이비슨과 NC 김녹원이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롯데와 NC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팀간 11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양 팀은 전날까지 정확하게 5승5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NC가 9-4로 승리하면서 롯데의 7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NC는 김녹원이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1경기 승리 없이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4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5월 4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그러나 3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강판됐다. 호투를 펼치다가 갑작스러운 난조로 무너졌다.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지만 아직 1군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23일 KT전으로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 등판한다. 20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준수하다고 볼 수 있지만 안정감이 있는 성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KT 쿠에바스가 방출되면서 현재 규정이닝을 채운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평균자책점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NC를 상대로는 두 번 등판했다. 4월 12일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국 데뷔 첫 승의 상대가 NC였다. 6월 25일 경기에서는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과연 양 팀 가운데 위닝시리즈와 상대전적 우위를 누가 선점하고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