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 알렉 감보아를 내세워 824일 만에 7연승에 도전한다.
감보아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감보아는 명실상부 롯데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감보아는 올 시즌 9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1.94(55⅔이닝 12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9경기에서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펼쳤다.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합류해 리그 최정상급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후반기 첫 등판인 24일 키움전 7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감보아는 데뷔전이었던 5월 27일 삼성전 4⅔이닝 4실점으로 퀄리트스타트를 하지 못했다. 그런데 두 번째로 퀄리티스타트를 하지 못한 상대가 바로 NC다. NC를 상대로 6월 26일 창원 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2자책점)으로 흔들렸다. 그래도 승리 투수가 됐다.
감보아가 롯데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롯데는 전날(29일) 경기에서 졸전 끝에 6-4로 승리를 거두면서 6연승을 질주했다. 만약 이날 승리를 거두면 2023년 4월 28일 사직 키움전 이후 824일 만에 7연승을 거둘 수 있다.
한편, 3연승이 끊긴 NC는 목지훈이 선발 등판한다. 목지훈은 올 시즌 13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6.2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선발 기회를 꾸준히 부여 받고 있지만 아직 기복이 크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24일 KT전에서는 ⅔이닝 4피안타 1사구 4실점(3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