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KIA 까다로운 루키 상대로 6연패 탈출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7.29 09: 17

위기의 KIA가 6연패를 끊을까?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주중시리즈 첫 경기이자 팀간 10차전이 열린다. 올해는 KIA가 7승2패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KIA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주 6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바람에 벼랑끝에 몰려있다. 한때 단독 2위를 찍었으나 1승10패의 수렁에 빠져 공동 5위까지 내려앉았다. 8위 NC에게 반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KIA는 내일은 없다는 각오로 총력전에 나선다. 선발 김도현이 연패 탈출의 책무를 안았다. 17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중이다. 8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77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도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며 2~3점 이내로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 KIA는 곧바로 불펜투수들을 모조리 투입할 계획이다. 
두산은 고졸루키 선발 최민석을 내세웠다. 5월부터 선발로테이션에 들어 제몫을 하고 있다. 9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3.18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7이닝 경기도 하는 등 선발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KIA를 상대로 1경기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투심과 슬라이더, 포크까지 까다로운 볼을 던진다. KIA 타자들이 말려들 수 있는 볼이다. 
두산 타선이 뜨겁다. 최근 5경기에서 4번이나 두자리 수 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오명진, 이유찬, 케이브, 양의지, 박준순이 최근 타격상승세에 올라있다. 한번 걸리면 빅이닝을 만들 정도의 집중력이 좋다. 
반현 KIA는 타선의 흐름이 좋지 않다.  부상에서 복귀한 나성범과 김선빈의 타격이 중요하다. 특히 찬스만 주어지면 침묵한 패트릭 위즈덤이 어떤 타격을 하느냐에 연패탈출이 달려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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