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이 건강하게 쌍둥이 자매를 출산했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레이디제인의 쌍둥이 출산기가 공개되었다.
레이디제인은 출산을 앞두고 입원했다. 레이디제인의 병실을 찾아온 주치의는 “첫째는 2.5kg이 나올 것 같고 둘째는 조금 작다고 했다. 2.2kg 정도로 (체중이) 미달되면 니큐(신생아 중환자실)에 갈 수도 있다. 다른 문제가 있어서 가는 게 아니고 몸무게 때문에 가는 것이다. 볼살이 없어서 먹는 것도 힘들어한다. 태어나면서 체중이 또 빠진다. 아이가 힘들어할 수 있기 때문에 서포트하는 의미로 가서 관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둘이 떨어져 있으면 마음이 안 좋을 것 같다. 내가 키운다고 많이 먹긴 했는데”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현태는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비운 후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블랙 정장을 입고 꽃다발을 든 채 등장한 임현태는 노래를 불렀다. 임현태는 “출산 전 마지막 이벤트다”라고 말했고 레이디제인은 진절머리를 쳤다. 임현태는 정장차림을 유지하며 태어날 쌍둥이를 위해 예의를 차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디어 출산을 하러 나선 레이디제인. 침착하던 레이디제인도 갑자기 긴장이 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임현태는 수술실로 향하는 레이디제인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임현태는 “노산이고 쌍둥인데 무서운 길을 혼자 보내는 것 같아서 뭉클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던 임현태는 “10분~15분이면 한다 그랬는데”라며 길어지는 시간에 초조한 기색을 드러냈다. 수술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자 임현태는 크게 숨을 내쉬며 “잘못된 거 아니겠지”라고 말한 후 “지켜주세요”라며 기도를 이어갔다.
드디어 수술실 문이 열리고 쌍둥이 중 첫째가 등장했다. 곧 둘째도 모습을 드러냈다. 쌍둥이 자매의 귀여운 비주얼에 모두가 환호했다. 둘째도 다행히 신생아실로 갈 수 있다는 말에 임현태는 안도했다.
임현태는 쌍둥이 확인 후 바로 레이디제인에게 향했다. 임현태는 “고생 많았다”라며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었다. 임현태는 “너무너무 예쁘다. 자기 닮았다”라며 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줬다. 임현태는 “둘째가 처음에 안 와서 니큐 간 줄 알았는데 신생아실로 갔다”라는 희소식을 전했다.
눈물이 줄줄 흘렀다는 임현태는 “둘 이상 있는 형들이 얘기하는 게 차 타기도 편해야 해서 패밀리카는 필요하다고”라며 눈치 없는 모습을 보여 레이디제인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hylim@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