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주니어 야구단(감독 임기호)이 2025 상반기 U-15 전국 주니어 토너먼트 야구대회(통합전) 결승에 진출했다.
대구 중구 주니어 야구단은 지난 26일 화성드림파크 주니어1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2회 7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남양주시 주니어 야구단을 10-1로 완파했다.
여주원(복현중 3학년)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연상케 하는 투타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선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안타 1개만 허용했고 삼진 3개를 곁들였다. 공격에서는 2회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폭발력 넘치는 타격을 과시했다.
김지훈(복현중 3학년)은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유격수이자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김도훈(성광중 3학년)은 탄탄한 수비로 팀 승리에 한몫했다.
임기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뿐만 아니라 팀워크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또 “항상 우리 야구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 중앙모터스(대표 권현숙)와 학부모들의 헌신 역시 결승 진출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중구 주니어 야구단은 27일 오후 3시 광명시 주니어 야구단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what@osen.co.kr